MMP 관련 논의를 진행한 리뷰

May 23, 2021 · 2 mins read

UA,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을 할 때 필수적인 요소인 트래커는 여러 회사가 존재하지만 우리 회사는 Adjust를 현재 사용하고 있다. 각 인원들이 Adjust에 대한 지식도 다르고,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캠페인의 KPI가 다르다 보니 인식을 맞추는 것에 종종 어려움을 겪곤 하였다. 어쨌든 여러 논의를 거쳐서 인식을 맞추긴 하였으나, 리마인드 차원에서 논의했던 내용을 리뷰해보고자 한다. 논의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파고 파도 햇깔리는 부분이 나오고 다른 사람에게 내가 알고 있는 부분을 설명하기란 참 어렵다고 느꼈다.

이벤트 기준을 어떤 것으로 볼 것인가

애드저스트에서 이벤트를 볼 수 있는 대시보드는 크게 2가지가 있다. Deliverables와 Cohort 대시보드가 그것인데, 이 두 가지에는 명확한 차이가 있다. Deliverables는 이벤트 기준의 데이터를 대시보드에 보여주고 Cohort는 유입 기준의 데이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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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verables에서는 어떤 유저가 언제 설치했던지 간에 상관 없이 설치일 이후로 타 매체에 트리뷰션 되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대시보드에 설정한 날짜에 이벤트를 일으키면 해당 일 대시보드에 이벤트가 찍히게 된다. 반면 Cohort 대시보드의 경우 어떤 유저가 인스톨 혹은 리어트리뷰션이 된 날짜를 기준으로 이벤트가 찍히게 된다.

두 가지 사례는 아래와 같은 시나리오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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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도 좀 햇깔리는 것 같긴하다]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할 점은 Deliverables와 같은 경우 어떤 유저가 언제 설치했던지 간에 상관없이 이벤트가 일어난 날짜의 기준으로 데이터가 쌓인다는 것이다. 그 말은 즉, 한참 전에 진행했던 캠페인의 성과 데이터도 최근 날짜로 나올 수 있다는 점이고 그로 인하여 캠페인의 최근 추이를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이다.

특히나, 매번 캠페인을 새로 만들어서 진행하면 상관이 없겠지만 동일한 캠페인을 이전부터 유지하여 기존에 유입된던 유저가 다른 트래커로 어트리뷰트 되지 않고 최근에 주요 KPI이벤트를 일으켰다면 Deliverables 만으로는 최근 트랜드를 명확하게 알기는 다소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다면 코호트로 보았을 때의 이점은 무엇이 있을까? 코호트의 경우에는 설정한 날짜에 유입된 유저의 이벤트만이 나오게 되므로, 해당 캠페인의 정확한 성과 파악과 어떠한 이벤트로 들어온 유저가 가치가 높은지 등 유입일 기준의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는 것에 있다. 매번 숫자가 업데이트되기에 데일리 리포트를 작성하거나 주, 월 단위의 리포트를 작성할 때마다 숫자를 업데이트 해줘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그정도 번거로움은… 성과 측정만 명확하게 된다면 상관없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이러한 내용이 이슈업이 되었던 이유는, 대행사 측에서 캠페인 버젯팅을 Deliverables 기준으로 전달하였으나 직접 Cohort로 데이터를 크로스체크하는 과정에서 의사결정이 뒤집히는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었다.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가에 대해서는 개인의 자유이지만, 분명히 다른 기준으로 보여주고 있는 대시보드 양쪽을 모두 보지 않고 한쪽만으로 의사결정 하는 것은 다소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물론 이러한 내용이 정답도 아니고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같은 내용이라도 여러 기준으로 보여주고 있는 데이터들을 모두 확인해야할 필요성은 확실히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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