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마케터가 ios 14를 대비한 리뷰 – 2

May 09, 2021 · 2 mins read

지난 글에 이어서….

IOS 14 대응을 위하여 개발팀과 사업, 운영팀에 해당 내용에 대해 어떻게 해야 유저들의 동의율을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제안을 진행하였다.

IOS 14 이후 IOS 캠페인의 성패는 동의율을 높이는 것에 있다고 판단하여(물론 우리 앱만 동의율을 높인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지만), 우선은 애플쪽에서 주었던 힌트들을 가지고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ATT 문구 수정을 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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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문구는 기본적으로 위와 같이 생겼다. 앱을 사용한 유저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편하게 보일 수 있는 문구다. 안그래도 타겟팅 광고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에게, 대놓고 광고를 하기 위해 당신의 정보(IDFA)를 가져갈 것이라고 하니…이 문구를 그대로 사용하게 되면 실수 혹은 마케터가 아니고서야 동의를 누르는 경우가 없을 것이라 판단하였다.

그래서 ATT 팝업 관련 내용의 글들을 찾아보니, ATT 팝업의 큰 글씨는 바꾸지 못해도 아래 있는 서브카피는 변경이 가능한 점을 확인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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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

그렇다면 어떤 문구가 들어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도 하게 되었다. 개발팀에 문의하여 테스트를 진행해보니, 팝업창의 길이가 다소 길어지지만 한글 140자는 충분히 보이게 들어갈 수 있는 것을 확인하였고 그렇다면 140자 이내에서 어떠한 이야기를 담아야 하는지 고민을 하였다. 제안을 할 때는 아래와 같은 사항이 고려되었다.

  1. 유저의 개인정보를 가져간다는 느낌을 주는 것을 지양
  2. 보상을 주는 것을 지양(Apple 측의 정책으로 인해 직접적인 보상 불가)
  3. 동의를 하는 것이 살짝 더 이롭다는 느낌 부여
  4. 카피는 언제나 간결하고 명확하게

위와 같은 사항을 고려하다보니, 당연하게도 단순하면서도 명료한 문장이 나오게 되었다. IDFA를 사용하여 유저들이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보상(아이템이나 재화 등이 아닌)인 공지나 이벤트와 같은 알림을 볼 수 있다는 혜택을 명시하게 되었고 동의, 비동의를 선택하는 것에 관계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문구를 넣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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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렇게 되어버렸다]

사실 마케터로서는 아쉬운 결과라고 할 수 있었다. 애플의 정책 상의 문제로 인하여 보상으로 후킹하지 못한다는 아쉬움과, 서비스 정책 및 여러 위험요소들로 인하여 고민에 한계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문구 다음으로 고민해보았던 내용인, ATT 팝업을 띄우는 시점에 대한 고민도 진행하였다. 이 부분은 다음 글에서 계속 진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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