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마케터가 ios 14를 대비한 리뷰 – 3

May 23, 2021 · 3 mins read

지난 글에 이어서…

지난 글에서는 IOS 14 대응을 위하여 ATT 팝업에 어떠한 문구를 삽입해야 하는지 고민을 진행했던 리뷰를 하였다. 결과적으로는 아쉬운 내용으로 반영이 되었으나 그래도 프로세스가 하나씩 진행되며 ‘아 그래도 대응을 하고 있구나’ 라는 것이 느껴졌었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이번 내용도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ATT 동의율을 높이기 위해 고민한 내용이므로 리뷰를 남겨보고자 한다.

ATT 팝업 출력 시점을 정할 수 있는가?

개발팀에 문의하여 얻은 정보로는, ATT 팝업의 출력 시점을 개발자가 정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어떤 시점에 ATT 팝업을 출력해야 하는 지에 대한 고민을 진행해야 했다.

a

모바일 앱을 설치하게 되면, 당연하게도 가장 먼저 나를 맞이하는 팝업은 ‘알림 동의’에 대한 팝업이었다. 세계 평균적으로, 해당 부분에 대한 옵트인 비율은 50%가 안된다는 내용의 정보를 읽은 기억이 있다(IOS 기준).

본인들이 관심 있어서 설치한 앱의 정보 알림 푸시도 받고 싶지 않아 하는데, 그렇다면 대놓고 개인정보를 사용하겠다고 나오는 팝업의 동의율은 당연히 앱 푸시 동의율보다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였다.

a

[이 앱이 그렇다는 건 아니고…]

경험을 미루어 보았을 때 시작하자마자 알림 동의 팝업이 나오는 경우와 컨텐츠를 어느정도 확인하고 나서 나오는 알림 동의에 대한 팝업에 대한 동의율은 다를 수 밖에 없었다. 컨텐츠를 보여주고, 푸시에 대한 혜택을 암시하는 정보를 본 이후에는 무조건적인 거부가 나오는 경우가 적었다.

이러한 사례를 보았을 때,
ATT 팝업 동의율을 올리기 위해 고민했던 방향은 3가지 정도가 있었다.

[고민점들]

  1. 로비 진입 이전에 일정 시간동안 팝업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백그라운드를 넣는다.
  2. ATT 팝업 노출 이전에 ATT 팝업에 대한 설명을 담은 팝업을 사전에 노출 후 더 알아보기 등의 버튼을 클릭하게 한다. 그 후 ATT 팝업 노출을 진행한다.
  3. 튜토리얼 이후 ATT 팝업 노출

셋 모두 앱 실행하자마자 팝업을 띄우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 고민을 했었으며,
사업실에 제안도 진행하였다.

우선 1번과 2번 항목에 대한 사항은 ATT 팝업 이전에 유저들이 해당 팝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쿠션을 마련해주자는 의미에서 제안을 했었다. 특히, 2번의 경우에는 쿠션 팝업을 보고 액션을 취한 후 ATT 팝업을 보게 되는 것이어서 다른 방안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a

[이런식으로 구성을 하여 진행하고자 했었다.]

혜택을 명확하게 명시하여 유저들이 체험 가능한 이득을 제시하거나, 개인정보 제공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유저들에게 다른 사람들도 모두 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달하여 두려움을 반감시키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가 있겠다.

a

[실제로 네이버는 이런 쿠션 페이지를 보여주고 있다. ]

하지만….

이러한 모든 내용은 역시나 반영되지가 않았다. 모든 개발에는 우선순위가 있으며 해당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일정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또한, 앱 서비스 범위가 전세계 모든 권역을 커버하고 있기 때문에 각 권역별 언어 번역도 진행하는 등의 커뮤니케이션도 필요하여 당장 변경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IOS 14.5 대응이었지만, 이러한 내용을 이슈업 하였으니 언젠가는 꼭 반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움직이고자 한다.


comments powered by Disq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