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블로그를 준비하는 리뷰

April 18, 2021 · 2 mins read

2021년, 좋은 기회를 얻어 블로그를 개설하게 되었다. 블로그 주제를 어떤 것으로 해야 좋을까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으나, 거창한 주제는 자신이 없고 하나의 주제로 묶여야 하나 어느 한 곳에 집중되지 않는 적당한 주제를 찾아야 했다. 그러면서도 글재주가 부족한 나도 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자 고민을 거듭한 끝에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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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단순히 ‘리뷰’ 로 검색만 해도 상위 검색에 상당 수의 리뷰 글과 블로그 및 카페 등..우리는 지금 리뷰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맛집, 화장품, 전자기기, 옷 등 다양한 분야의 리뷰가 작성되어 있고 찾아보기도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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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는 대부분의 블로그 글들은 바이럴 마케팅의 산물이며 제품을 제공 받거나 원고료를 받았기 때문에 진실된 리뷰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고있다. 실제로 마케팅 업무를 하면서 바이럴 마케팅 업체와 컨텍하여 블로그 및 카페에 글을 쓰고 상위 노출, 인지도 확보를 하고자 한 경우도 많았으며 심지어 어느정도 가이드를 주고 작성을 요청하였으니 객관성 과는 거리가 다소 있을 수 밖에 없다.
또한 이러한 리뷰 마케팅을 투잡으로 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고, 리뷰어들을 모아 놓은 마케팅 플랫폼도 다수 존재하며 블로그 기자단이라는 이름으로 리뷰 글을 작성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유료 리뷰가 많다 보니, 제품에 대해 알고 싶어 리뷰 글을 참고하고자 해도 제대로된 정보를 얻을 수 없고 오히려 조금이나마 진실성이 보이는 리뷰를 찾아서 더욱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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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이유 중 하나는 정보의 전달도 있겠지만, 그것이 메인은 아니다. 일단 블로그를 시작한 목적이 공부를 위하여 시작한 것인 만큼 우선 내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글들을 작성할 예정이다. 다수의 리뷰 게시물들이 그렇듯, 어느 특정한 제품만을 리뷰하는 것이 아닌 조금 더 확장된 분야의 리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령, 내가 진행했던 업무를 리뷰하며 회고를 할 수도 있을 것이며 사용하고 있는 여러 플랫폼, 그리고 공부했던 내용 등 제품 뿐만 아니라 나와 밀접하게 관련 있었던 것들에 대한 리뷰도 진행 하고자 한다. 그렇게 내 생각을 정리하며 글을 쓰다 보면, 누군가는 블로그에 유입되어 내가 작성한 여러 글들을 확인할 것이고 넘쳐나는 리뷰의 홍수 속에서 작은 정보나마 건져서 의미있는 결과가 도출된다면 그걸로 블로그를 시작한 의미 중 하나를 얻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무엇을 할건데?

빠른 시일 내로 글을 올리기 시작할 예정이지만 첫 시작을 어떻게 할지, 그리고 어떤 형식으로 글을 올려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고민을 더 할 예정이다. 올해의 마지막에 왔을 때, 블로그의 글들을 훑어보며 ‘내가 2021년은 이렇게 살아왔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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